180831 네번째 부작용 음식 삼키기가 쉽지 않다 제일 약한 약으로 처방을 받았지만 그래도 음식음 평상시처럼 씹어서 삼키면 목이 찢어지는 것 같고 경추 안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3~4초 동반된다. 점점 이런 증상이 커진다니 잘 견뎌야 한다. 음식을 조금씩 삼키는 습관이 필요하다 오늘은 형이 탕을 한그릇 사.. 항암 2018.08.31
180828 방사선으로 인한 식도화상 서림이와 서라가 병원으로 와서 40년 전통 혜화 칼국수에서 중식해결 양념장이 젖갈류인데 입맛을 돋우는데 좋았고 생선튀김도 부드러워 좋았고 녹두 빈대떡은 좀 별로였다. 인관이랑 옛날에 먹었던 집인지는 불확실하나 이 집이 40년이 되었다니 .... 바로 앞 우종이네 집이 있었는데 지.. 항암 2018.08.28
심각한 부작용 어제 혈액 검사결과 항암제를 투여할 수 없을 정도로 간수치가 나빠져 중단되었다 잘못 먹은 것도 없는 것으로 보아, 항암제 투여시 얼굴이 황색으로 변했던 것으로 보아 항암제 부작용인 것 같다 항암제를 주기적으로 주사해야하는데 일주일이 늦어지면 치료도 지체될 것인데 .. 의사의.. 항암 2018.08.28
180825 부작용 등장 그제 영숙의 생일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노가네 형제들이 오셔서 토종 닭도리탕을 사다가 대접을 해드렸다 어제부터 아주 약한 근육통과 변비가-하루 두 번 약 복용으로 늘림- 슬슬 나타나기 시작해서 서울가는 동안 조금씩 걷기가 편치 않으며 피부의 연약한 부분에 발진? 같은 것이 .. 항암 2018.08.25
180823 생일 처음으로 실수를 했다 생일날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축하의 말을 했었는데 오늘은 까맣게 잊고 말았다 소요산에 올랐다가 물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영숙은 SNS로 바빴다 오늘따라 왜그렇게 바빠 하고 물으니 왜 바쁘겠어 한다 순간 아차했다. 올해는 내가 아프니까 봐주지만 내년엔 .. 항암 2018.08.23
180822 첫번째 부작용 파클라탁셀과 카보플라틴 항암제를 맞으면 다음 날 아침 부작용으로 얼굴이 벌겋게 홍조를 띈다 저녁 때쯤 되어야 가라 앉을 것이다 두번째 부작용은 변비인데 어제는 처방을 받고 한 알을 먹었더니 오늘 아침 좋았다 ㅎ 하루에 3알 먹으라지만 한 알만 먹어도 무사통과 되리라 오늘도 간단 일과 마치고 서울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한다 익훈이는 자기를 보살펴 줄 가족이 없으니 자기가 먼저 죽을테니 나더로 더 오래 살아야한다며 나의 투병을 지지해준다 자기도 간경화로 한 달 동안 다시 입원해야할 마당에 ..... 항암 2018.08.22
180321 두번째 항암제 투여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서 아침 간단히 해결하고 영숙과 서울로 다시 여행을 갔다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가고 내일도 가고 .... 9월 말 되어야 이 여행은 끝이 날 것이다. 싫거나 힘든 내색 한 번도 안했는데 며칠 전은 생로병사를 보며 영숙이 비몽사몽간에 "당신도 마누라 말 안 듣더니 ..." .. 항암 2018.08.21
180820 두번째 주 항암 두번째 주다. 첫번째 주에는 광복절이 끼어서 하루를 더 쉬었다면 이번 주는 빡세게 두번째 주가 들어간다 앞으로 다가올 부작용이 두렵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이겨내자, 나를 응원해주고 기도해주는 이를 위해서라도 부영 형님의 양지머리,DICC 성가대 미카엘라와 유카리의 황도 복.. 항암 2018.08.20
180816 오골계 삼계탕 승인 형님이 처남의 기력을 위해 쏘신 메뉴다 생연칼국수 집인데 맛이 왠지 착 달라붙는 맛이 없는 것이 간이 맞지않았나 싶기도 하고 약재가 덜 우러나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별 맛없이 남기고 나왔다 앞으로는 면역력 문제도 있어 가능한 외식을 하지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영숙 통.. 항암 20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