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실리스따 22

대부님

대부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저를 하느님께 가장 가까이 데려다 주신 분이셔서 그렇고 이 것 하나 만으로도 제가 세상에 다녀가며 보람을 느끼게 해주신 소중한 분이십니다. 더욱이 저의 정신적 지주이시며 제가 본 받아야 할 표상입니다. 말씀을 잘 하실 뿐더러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시는 넓은 마음과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말솜씨를 갖고 계십니다. 저의 대부님이셔서 자랑스럽습니다. 대부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꾸르실리스따 2022.12.24

나의 판단은 항상 옳은가

누가 큰 사람인지 답이 분명한 사회는 죽은 사회입니다. 누구든 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설렘이 가득한 사회는 하느님 나라가 멀지 않은 사회입니다. 지금의 기준으로 선악과 정의를 논하면서 흡족해하는 이들의 편협성을 오늘 복음은 질타합니다. 절대 선과 정의를 좇고 있는 신앙인은 자신의 판단과 식별 안에 아름다운 척하는 섬뜩한 악마가 함께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의 판단과 식별을 과신하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박병규 요한 보스코 신부)

꾸르실리스따 202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