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실리스따

113주 성서백주간 요한 10-13

Graffiti 2018. 12. 19. 20:03

묵상 : 요한 13,8-11

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 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아였다.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요한 13,18-20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은 나를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 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진시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못난 어른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교회를 나오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신앙인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기엔 어떠실까요? 신앙이 굳건하면 주님은 이해하실까요? 단지 사람의 성격으로 이해해야하는 걸까요?  사회인이라면 도덕 재무장을 해야한다면 신앙인은 사회교리를 더 강화해야겠습니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 물론 저도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압니다. 

두번째 묵상인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정말 친절한 가르침입니다. 우연이 그렇게 된거지 하고 넘기지 못하게 하시려고 살다보면 그거보다 더 한 우연도 있다며 의미를 폄하하지 못하게 하시려고 톱니바퀴 처럼 너무 정확하게 여러 현상들이 시간과 장소를 넘나들며 맞아 떨어지는 오싹한 경험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려주시려는 하느님의 일과 때를 통해서 주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기도 : 너그러우시고 용서하시는 하느님!

피조물인 저희가 감히 하느님의 생각을 어찌 알겠습니까? 세상을 만드신 다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상황 속에서 하느님의 뜻과 길을 알려주셨지만 인간은 소홀히 하거나 어긋나는 길로 갔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한 명 한 명 모든 사람에게도 같이 하시어 가르침을 주십니다만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듣지 않습니다.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와 성경을 통해 자신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항상 주님께서 같이 계심을 잊지않고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섭리하심을 믿고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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