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요한 9,1-3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종종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하느님은 살아 계신가? 신은 있는가? 세상은 못된 놈들이 더 잘 살아~. 이런 물음에는 이렇게들 답들 합니다. 그 대에 벌을 안받으면 후대에라도 벌 받을거야. 그런데 오늘 저는 예수님의 명쾌한 답을 얻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일이, 신앙의 신비가, 그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사망하는 영아들, 태어나서 부터 불치병을 갖은 아이를 통해 하느님의 위로와 사랑과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 신부님의 강론에서 원수를 어떻게 사랑해야하는가를 설명하셨는데 제 마음에 쏙 드는 답을 찾았습니다. 항상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답은 기도였습니다. 그를 위한 기도 그의 가족을 위한 기도를 함으로 해서 나의 마음을 정화하고 사랑으로 넘치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 해서 하느님의 일이 그 사람에게도 저에게도 드러나게 되는 것임을 아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기도 : 용서와 사랑의 하느님
저의 마음에 사랑을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운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불어넣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쉬운 이웃 사랑법을 찾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제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하느님의 섭리로 절묘하게 저를 깨우치고 완벽한 조화로 저의 마음을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도 항상 나쁜 일만 일어나지도 않듯이 좋은 일엔 감사하고 나쁜 일에서는 주님을 드러내시려고 하신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평생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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