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180816 오골계 삼계탕

Graffiti 2018. 8. 16. 16:50

승인 형님이 처남의 기력을 위해 쏘신 메뉴다

생연칼국수 집인데 맛이 왠지 착 달라붙는 맛이 없는 것이 간이 맞지않았나 싶기도 하고 약재가 덜 우러나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별 맛없이 남기고 나왔다

앞으로는 면역력 문제도 있어 가능한 외식을 하지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영숙 통장으로 맛있는거 내게  만들어주라고 돈을 보내셔서 감사와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항암환자를 이해하는 방법

1 응원과 기도-불필요한 권장사항 자제-뭐가 몸에 좋다더라. 누구는 이것으로 좋아졌다더라 ....

2 치료 전에는 보양식을 사주는 것은 좋지만 치료가 시작되면 외출도 자제하며 감염에 주의해야하니 외식하자고 불러내는 것은 삼가해야한다

3 치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 찾아오는 것도 삼가해야한다-말하는 것도 힘들다

3 본인과 가족은 충격으로 심신이 허약한 상태이다.-위로의 말은 가능한 조심히 해야한다-위로라는 말이 상처로 되는 말이 80프로 이상이다

  요즘은 약이 좋아 안죽어, 지금 하는 일은 접고 쉬어라, 고단백질 섭취를 위해 뭐를 먹어라, 누구는 암이었는데 재발했다드라, 다른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 무슨 치료법이 최고다, 

4 잠시 위로하고서는 자기 이야기만 신나게 하고 가는 대화법 .....



오늘 병원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일찍 가서 항암 부작용 교육과 음식 교육을 잘 받고 왔다

모두 들어두면 도움이 될만한 것이어서 고마웠다

"항암에 좋은 음식은 없다, 음식으로 암을 치료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우선이어서 다른 음식이나 간식으로 배불리지 말라"

"커피가 항암에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없으니 2잔 정도는 상관없다"

"음식이 아닌 농축된 야채나 몸에 좋다는 어떤 것도 먹지 마라."

"당뇨 환자의 혈당 상승이 두려워 못 먹을 것은 없다. 영양이 더 중요하다"

"방사선 치료 부위에 포함된 기관지와 식도의 염증은 피할 수 없다."

"치솔질 3번, 가글(식염수) 4회 , 손발씻기 중요-감염예방"


덕수 전화옴

아랫목은 못나간다고 통보

신주원 전화옴(울멱이며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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