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77 숨이 차다 지난 주말 (9일) 동네 뒷산을 올랐다가 숨이 차고 땀이 비오듯해서 내가 몸살인줄 알았다. 하지만 근육통은 일요일 정도에 없어지고 종양내과에 월요일 갔을 때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기침이 나는 정도였는데 목요일 방사선 내과에 갈 무렵에는 잔 기침이 제법나와 항생제 없는 약을 2.. 항암 2018.11.17
181112 더발루맙 서림이의 해상간은 지난 주 40여 일 차에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나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에 나를 따라 서울대 병원에 갈 자신이 없었던 영숙은 서림에게 일 주일 더 있다가 가라며 말렸다. 나보다 더 힘들게 지켜봐주고 챙겨주고 기다려온 영숙이 만에 하나 나의 병이 더 깊어.. 항암 2018.11.14
서라의 건강이 정상이 되다 서라의 뇌파 검사가 거의 10년 만에 정상이 되었다 그동안 약을 먹기도 하고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이제는 정상이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녀석, 혼자서 마음 고생 많이 했지. 영숙도 어미로서 많이 미안해 했는데... 이제 모든 것이 정상이라 잔치를 벌였다 홍어, 아롱사태, 회호 삼합을.. 항암 2018.10.26
180922 1차 항암 치료 끝 길고 긴 터널을 통과하는 날이다 오늘 방사선 치료가 끝나는 마지막 날이다 휴일 포함해 달포를 견뎠다. 결과는 11월 중순인데 내 마음은 왜이리 태평한가? 완치까지 자신이 넘친다, 걱정도 없다 나의 항암 일기도 여기서 끝난다. 어제 사과가 태어났다 말그대로 떡두꺼비 ㅎ 사과 .. 항암 2018.09.22
180920 임박 거의 다왔다. 치료가 끝나간다. 내일과 모레만 방사선 치료 받으면... 6회중 5회의 항암제, 30회 방사선 까지 72일 동안 9일 기도도 오늘 부로 끄ㄸ났다. 이제는 나의 죄가 용서 받을 것이다. 내일 서림이가 산부인과에 간다 사과를 순산해야할텐데... 재흔한테 전화가 왔다. 항암 2018.09.20
180917 불면 어제 저녁 10시 취침 0015 기상 후 0445 까지 불면 이런 적은 처음이다,인생 통틀어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안면홍조와 불면이 겹쳤다. 피부의 발진은 경증이고 식도통증도 경미한 정도다 모발은 좀 빠졌다. 제발 풍성히 나기를... 병원 다녀와서 한미 우호의밤 배너 달다 비가 와서 현.. 항암 2018.09.19
180917 완전축하 ㅎㅎ 간수치 정상 ~ 내일 마지막 항암제 맞는다 정말 간절히 마지막이길 ... 주님 믿습니다. 아멘 알렐루야 그리고 이번 주말까지 방사선 치료로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7월의 격랑을 거쳐 이제 적도의 바다처럼 고요한 순간이 왔다. 더 이상 일렁임 없이 갈 수 있기를 주님.. 항암 2018.09.17
180915 추억의 소요산 콩나물 라면 서림이가 어제 왔길래 오늘 아침 자재암까지 올랐다가 소요산 주차장에서 그 옛날 서림이가 유치원 다닐 때 자주 해먹었던 콩나물 라면을 주차장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먹었다. 어렸을 때는 차 안에서 해먹었는데 이제는 서림이는 몸이 임신까지 했으니 밖에서 먹을 밖에 준비하는데 안.. 항암 2018.09.15
180914 항암치료 종반 이제 일주일 남았다 다음 주 월요일에 혈액검사로 간기능 체크하고 화요일에 항암제 맞고 매일 방사선 치료하면 된다 이번 주말 잘 쉬고 먹으며 건강하게 유지하면 된다! 한은옥 모친도 폐암 초기였는데 수술해서 좋아지셨다하고 오늘 손님으로 온 성당 자매님도 7년 전에 수술해서 좋아.. 항암 2018.09.14
180911 항암제 거뜬히 맞고 오다 http://moneygizer.tistory.com/78 손바닥이 노란 이유 하지만 그제 부터 손바닥이 노랗다 그 원인이 녹황색채소의 과다 섭취는 문제가 아된다지만 항암제 부작용인지 뭔지 알수 없으니 당분간 갈아먹는 것은 쉬는 것으로 해야겠다 서라가 사다준 나까무라 모자와 비니같기도 하고 중국 모자 같기.. 항암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