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촌놈이다 서울대병원 창경궁 앞에서 버스를 타고 제기동으로 주꾸미를 사러 가려는데 건너가서 타는 바람에 제기동과 멀어졌다 급히 다음 정거장에서 하차하느라 내릴 때도 찍어야하는 카드를 잊을뻔ㅠ 건너가서 새로 탔는데 환승 아닌가? 1200원이 또 찍혔다 물어보기도 챙피함 ㅋ 오늘 진료 방사선과 김교수- 암이 아닐수도 있으니 3개월 후에 봅시다. 종양내과 김교수- 저도 9월에 보도록 할게요. 끝! 항암 2020.06.29
긴장된 진료 크기가 자라다 멈췼기에 이것이 암인지 아닌지 획실치않다. 삼개월 만에 1센티로 자랐으나 한달 후에 자라지않은 것은 암의 진행상황과 약간 다르긴하다. 이런 상태라면 여러개월 또는 몇년에 걸쳐 관찰만 할수도 있다. 삼개월 후에 씨티를 찍어서 관련 선생들과 상의 하자. 지금은 수술하기엔 이르고 암인지 불확실하고 작아서 조직검사도 안되고 치료도 곤란하다 -호흡기내과 최교수 / 선방했습니다 ^^ 항암 2020.06.26
불행 중 다행 작년 12월에 도 변화가 없었고 올해 2월에도 변화가 없었는데 올해 5월에 시티 결과에서 나타난 것인데 지금은 너무 작아 조직 검사를 할 수가 없고 차라리 기다렸다가 좀 더 커지면 조직검사를 하거나 아니면 수술을 통해서 도려내는 방법이 제일 좋다 개월 후에 CT를 찍는 것은 너무 멀고 6월 말에 찍기로 하자 결과에 따라 수술 방법은 달라진다 폐기능 검사도 두번에 걸쳐 진행할겁니다. 항암 2020.05.29
뭔가가 또렷해졌다 지난번 쇄골밑 염증은 거의 없어졌는데 과거 사진에도 있었던 희미해서 무시하고 있던 염증이 또렷해진 부위가 우측 폐에 생겼다. 방사선과 교수는 악성 종양같지는 않은데 초기의 뭔가인것 같다. 그곳이 그동안 방사선 치료 대상이 아니었던 부위였는데 이번엔 조직검사를 통해 과거의 암조직과 같은 것인지 다른 형태인지 확인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한다. 호흡기내과 김교수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이 결정난다 마음이 산란스럽다 영숙과 걸어걸어 을지로 인쇄골목끝 고등어 구이집에서 한끼떼우다 항암 2020.05.25
풍경사진 - 주기중 주기중의 풍경사진(산수화로 배우는) - 마리노~ 내가 책을 보면서 아까와서 빨리 안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야. 한 장 한 장 곱씹으며 잘 봤어. 고마워. 인문학적 소양과 산수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도 남을 좋은 글에 사진을 바라보는 새로운 철학이 마음에 드는 작가네 ^^ Graffiti 2020.04.24
자유로운 영혼 썰 - 고양이를 어떻게정리하라는..?ㅋㅋㅋ 내가쇼핑할거안하고 애들밥먹이는건데 줄사람도없고 갖다버리라는건아니겠짘ㅋㅋㅋ 나 - 그러니까 젊은 시절을 고양이 때문에 쇼핑도 못하고 사는 것은 아빠가 보기에 ㅎ 썰 - 내가알아서살아볼테니 그냥내비둬... 나- 그냥 내비 두자니 너가 힘들고 그래서 어떻게 부모로서 도와야되나 해서 ㅎ 물론 너가 혼자서 잘 해왔으니 앞으로 도 잘 하겠지만 큰 도움은 못돼도 걱정은 같이 해줘야지 ㅎ 썰 - 어떻게든잘먹고잘살면되는거지.. 당장 이런시국에 잘되는게 더 이상해 다 얘기를 안하는것뿐이야 이것저것나름 생각도하고 실천도해보고있으니 쟨알아서잘살겠지 자유영혼인갑다 해줘.. 엄마아빠가 나한테 해줄수있는건 그저 집에 자주못가도 이해해주고 전화를 자주못해도 이해해주는것만으로도 족해 나 - .. Graffiti 2020.03.30
예정된 진료로 회기 예정보다 앞당겨 페트 검사를 하며 긴장 모드로 갔으나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새로운 암으로 의심됐으나 염증 확율이 높아졌고 기존 치료했던 암들도 별일없이 잘있고 목 밑 임파절의 동그란 염증일 것 같은 그것은 색도 흐려지고 사이즈도 줄어들어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예.. 항암 2020.02.24
눈, 얼음, 철쭉 실내 철쭉은 겨울에 야외에 두면 죽길래 올해는 살짝 겨울을 맛보이고 거실로 들였다 지난 며칠 전부터 봉오리가 맺히더니 드뎌 회려한 모습으로 이 아침을 맞았다 창밖엔 눈과 얼음이 무채색인데 꽃잎은 천연색이다 Graffiti 20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