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수 스튜디오

Too much drunk 헬로우 아저씨 완존히 갔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사람처럼 사실 술 마실줄 아는 사람치고, 젊은 시절에 이렇게 되도록 먹어보지 않은 사람 몇 안될겁니다 다음날 아침 "혹시 실수한 것 없나" 하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이젠 기분 좋게, 때로는 과하게 마셔도 뒤탈이 없음은 철이들었..

어머니는 삽살개 같다며 내가 키우는 개를 탐 내셨다 토토를 싣고 고향으로 달렸다 고추밭이며 대나무 숲이며 마음껏 뛰노는 토토를 보며 내가 더 흐뭇했다 아이들은 돌아서며 토토와의 정 때문에 울었지만 나는 부모님을 곁에서 모시지 못함에 가슴이 아렸다 오리 잡아채가는 살쾡이도 쫓아주고 염..

젊은 시절 부산에서 경찰 공무원이셨던 아버지 권총 차고 강도나 도둑을 잡았던 무용담을 가끔 들려주신다 그동안 살아오신 세월을 자식과 손주에게 나누어주고 그만큼 줄어든 모습으로 내 앞에 계신다 이제는 지리산 먼당에서 잘생긴 나무로 지팡이를 만드신다

쇠붙이 밖에 없을것 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런 탱크에도 불이 납니다 저 탱크가 개인 소유였다면 얼마나 안타까왔을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미국 정부의 것입니다 내 차라고 안전하겠습니까 "엔진룸 묵은 때 벗겨내고 낡은 배선 손봅시다"

부모님 신방 꾸밀 때 "안좋다" 했다 누이들 시집갈 때 "안좋다" 했다 형님 장가갈 때 "안좋다" 했다 나 장가갈 때 "안좋다" 했다 하지만 다들 잘~ 살고있다

품안에 자식이던가 머리가 굵어졌다고 말은 많아지고 매사를 대화로 풀어볼라면 되도않는 말로 대꾸하고 어린시절 눈에 넣어도 안아팠는데 이젠 보고만 있어도 눈이 아프다

안전이라면 반드시 지키려는 미국 사람 그들은 자전거를 타도 헬멧은 기본이지요 규정이라면 어긋나지않으려 노력하는 미국 사람 개에게도 야광 안전옷을 입혔습니다 "미국 사람 믿지말되 준법정신 따라하자"

형님은 바른 소리를 잘하십니다 형님은 항상 솔선수범하십니다 형님은 삶이 자신을 속여도 항상 너그럽고 순종하십니다 형님의 생각과 행동은 그르침이 없습니다 형님은 짜증스러울때 큰소리로 노래를 부릅니다 형님은 항상 웃습니다

이 차를 몰았던 분은 운전을 할줄 몰라 미끌어졌을까요?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입니다. 누구나, 자신은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끔, 아차하는 순간에 낭패를 봅니다. 자만심이 화를 부릅니다. 올 겨울 눈길 조심하세요.

1989년 1월 18일/ 오후 3시 41분 / 3.4Kg 창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날씨는 푸근했고 낮이었지만, 주위가 어두워 쇼 윈도우는 불을 밝히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산모의 배를 보니 아들이다, 뒷모습을 보니 아들이다, 아빠가 고기를 좋아하니 아들이다..... 아빠는 당연히 아들인줄 알았다. "산모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