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11월 7일) 오전 진료후 7시간 후 항암 주사 예정이라 아예 동두천으로 왔다. 비록 두 시간 정도 일했지만 알차게 했다. ㅎ 그리고 다시 출발하려는데 내가 타고 가야할 전철이 1시간이나 기다려야할 상황이 벌어졌다. 영등포 탈선. 부랴부랴 자동차를 끌고 휴일인 서라를 데리고 병원으로 돌아갔다. 5시에 알림타 맞고 증류수 수액 잠시 맞고 카보플라틴을 맞기 시작했다. 약 30프로 정도 맞았는데 손 바닥이 가려워지기 시작하고 눈이 살짝 불편해지며 귀 안이 가렵기 시작할즈음 주사기 근처 혈관이 시원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곧바로 재채기를 8회 5초 간격으로 했다. 그러더니 잠시 쉬었다가 이번엔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 약 100회 이상이나 계속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간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주사를 멈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