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집사람의 생일 날 미역국을 끓여주기로 마음 먹던 그 해에
미역 한봉지를 사서는 몇 인용인지 읽어보지도 않고 다 집어넣고 끓였다가
그 미역들이 냄비에 있는 물을 다 잡아먹어버리고
결국은 미역국이 아니라 미역찜이 되고 말았던 부끄러운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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