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실리스따

98주 묵상 : 사도 5,37-39

Graffiti 2018. 11. 22. 17:09

982018.09.06 사도 1-5

묵상 : 사도 5,37-39

그 뒤 호적 등록을 할 때에 갈릴래아 사람 유다가 나서서 백성을 선동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게 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저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 도 있습니다.

-루카 복음에서는 예수님의 기적을 만났고 이번 사도행전에서는 사도들의 기적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제가 얼마나 성경을 읽지 않았는지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신약성경을 읽었지만 예수님 승천 이후에 사도들의 기적이 기록된 것이 사도행전이란 것은 새롭습니다.   성서백주간을 꼭 끝까지 하겠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신비를 보여주듯 제 삶에도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섭리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의 부족한 믿음과 교만과 헛된 욕망과 정성스럽지 못한 경외심을 깨우치시려는 주님의 노력과 예견을 무시하고 감히 하느님께 대적하며 살아왔던 시간들이 죄스럽습니다. 잘못되어 굽어진 저의 신앙이 자리를 잡아가는 성서백주간이야 말로 주님께서 제게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기도 : 우리의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하느님!

그리스도의 신비를 사도들에게 나누어주셨듯이 제게도 알게 해주셨음에 감사 드립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무시했던 어리석은 지난 날들을 속죄하며

이제는 더 이상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성서백주간을 통해 저를 되돌아보고 하느님을 경외하며

하느님 나라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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