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고 5회 졸업 30주년 기념 / 홈커밍데이(101120) 올림픽 컨벤션 센터 로비에 진열된 교련복 얼룩무늬의 어두운 부분이 검정이 아니라 진곤색으로 독특했었다 갑자기 3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고 있었다 그 옛날의 그 교복은 준비할 수 없었는지 일반 교복이었지만 아련한 추억을 되돌아보기에 충분했다 소매 윗 부분에 흰 색 선이 한 줄 있.. Graffiti 2011.01.09
1박 2일(2010 12월 31일 부터 2011년 1월 1일 까지) 해마다 옹기종기 살고있는 처가 식구들과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것이 관례였지만 올해는 조카들도 가정을 이루고 떠나가고 몇몇은 동해로 떠나면서 우리와 동행을 원했지만 왠지 올해는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우리 가족에게 지배적이어서 구랍 31일 일찌감치 스튜디오를 닫고 색다른 인테.. Graffiti 2011.01.07
2010년 황영수가 만난 최고의 인물 그는 나보다 17살이 젊다 그는 내게 올 한해 가장 큰 즐거움과 위안을 주었다 그보다 내가 나은 것이 있다면 살아온 경험 정도랄까 그는 나이에 비해 생각이 깊고 자신감도 넘치고 기획력이 뛰어나다 그는 올 한 해, 큰 시련을 겪었지만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고 있으며 나이보다 성숙하다 그는 직장 생.. Graffiti 2011.01.02
영숙 친구들과 구랍에 부부모임 결혼한지 20여 년 만에 영숙 친구들의 부부 모임을 갖었다 마침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애숙, 정철 부부가 의정부에 거처를 마련하면서 이루어졌다 종숙씨 부부, 애숙씨 부부, 명미씨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 8명이 모였다 고기와 데킬라로 준비한 식사는 분위기가 무르 익으며 술이 모자라는 불상사가 .. Graffiti 2011.01.02
2010년을 보내며 해피엔딩 음악회 애숙씨 정철 부부가 일시 귀국한 것을 기념으로 2010년엔 자주 모였다 부부동반 모임도 처음이었던 구랍 17일엔 애숙씨네서 성대한 잔치를 벌여 맛난 음식에 데킬라로 흥이 올라 뻔한 그 다음 코스인 노래방까지 새벽 3시까지 지칠줄 몰랐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만에 포천에서 열린 해피엔딩 음악회로 .. Graffiti 2011.01.02
영어 선생님 Kelly네 가족 영숙이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어언 반 년이 되어가나 보다 시간 만큼 실력도 같이 커나가면 좋으련만 집에서 라도 조금 더 배워볼까 하는 성실한 자세로 정성껏 음식을 아침부터 준비해서 특강을 받는 자세로 영숙은 힘든줄 모르고 준비했다 Kennedie, Daniel 케네디의 철자가 색다른 것은 여성용 이름이.. Graffiti 2010.12.25
형설회와 30년만에 만나는 대일고 5회 친구들 뒷 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영수, 신현호, 장진익, 홍성열, 최석순, 윤세일, 염장열, 권영환, 유주황, 박종희, 신덕수, 김성일 이름을 굵게 표시한 7명의 친구들은 형설회라는 이름으로 주기적으로 30년을 만나왔는데 이번 홈커밍데이에 참석했다가 연락이 닿기도 하고 의정부 강북 동문회에서 만난.. Graffiti 2010.12.19
아내와 올라보는 도봉산 왠만한 산은사찰을 갖고 있다 명산엔 고찰이 있듯 서울 근교 도봉산엔 많은 절들이 있다 집에서 늦으막히 출발해 아내와 동행한 도봉산 우이암을 가는 길에 만난 위험한 경사의 돌무더기다 점심을 먹을 시간도 되어서 혹시 저 꼭데기에 오르면 아늑한 곳이 있을까 궁금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지.. Graffiti 2010.12.03
Before & After 단풍하면 이 정도는 되어야 단풍이라 할 수 있고 낙엽하면 이정도는 되어야 낙엽이다 마치 고추를 말리는 것 같은 붉디 붉은.... Graffiti 2010.12.03
옥상 바베큐 파티 오랜만에 노가네가 우리 집 옥상에 모였다 김서방이 내게 붕어 수 십 마리를 잡아다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날이 더 추워지면 힘들어질 바베큐 파티의 즐거움을 위해 옥상에 불을 피웠다 형제들도 다 모였던 밤이었다 조카들도 손주들도 모두 17명이 모인 밤이었다 예전엔 한 달이 멀다하고 자주 모였.. Graffiti 201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