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남의 고통은 나의 즐거움

Graffiti 2005. 12. 31. 17:45

 

외딴집이 음산해 보입니다

히로뽕을 몰래 제조해도 될만한 공장 같기도 하고

독일이라면 아우슈비츠의 별관 같기도 합니다

 

 

화생방 훈련을 위해 만들어놓은 가스실입니다

교관은 방독면 쓰고 훈련병은 맨 얼굴에 군가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어머님 은혜 노래 부르라 하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봉쇄했던 문을 열어주며 교관이 친절하게 일러줍니다

팔을 벌리고 바람부는 방향으로 서있어야하며 눈을 비벼서는 절대 안되고 눈물 콧물 침을 그냥 흘려보내야 한다고

그리고선 위 사진에 있는 흑인 교관처럼 통쾌하게 조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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