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부모님께 생신축하드린다는 말 한번 못해봤다
철이 들고나서 큰 소리로 축하를 드리려해도 목소리가 자꾸 기어들어간다
시절이 변해 결혼기념일의 의미가 뭔지도 모를 어린 딸들이 '98년 3월에
정성들여 그린 그림이 선물이라며 붙여놓고 큰 소리로 외친다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오늘은 고향 부모님 결혼 기념일이 언제신지 전화를 넣어봐야겠다
'Graffiti'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2년 내 모습 (0) | 2005.12.31 |
---|---|
아버지의 자식 사랑 (0) | 2005.12.31 |
확실히 금연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 (0) | 2005.12.31 |
머피의 법칙? (0) | 2005.12.31 |
그 여름 연병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0) | 2005.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