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대한 암협회 권고사항

Graffiti 2018. 7. 10. 17:05
07. 가족 가운데 선장을 정하십시오.

암과 싸우는 여정은 크고 작은 망설임들의 연속입니다. 그때마다 환자와 가족은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우선, 가족 중에 선장을 정하십시오.

암을 진단 받으면 주변에서 엄청난 정보가 쏟아지고, 온갖 사람들이 몰려들어 훈수를 둘 것입니다. 투병 기간 또한 짧지 않습니다.

이럴 때 엄정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며 방향을 잡아갈 선장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깊이 고민하십시오. 주변에서 아무리 결정을 재촉한다 해도 서두르지 마십시오.

그러나 긴 여정의 선장이 따로 있다고 해도 건강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임을 잊지 마십시오.

암에 걸린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사람도 나 자신입니다.


02. 부작용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징인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를 공격합니다.

따라서 암세포 말고도 빨리 자라는 세포, 즉 머리카락 세포, 구강이나 식도, 장 점막의 세포, 골수의 조혈모세포 등이 항암제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탈모, 점막염, 설사, 골수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다른 약을 함께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도 강구할 것입니다. 부작용은 환자의 몸이 암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빠진 머리는 6개월 후면 다시 자라납니다. 피부색이 변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너무 힘들 때는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건강을 회복한 후에 두 배로 갚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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