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방문 때 어머닌 길 떠나는 아들의 괘가 궁금했는지도 모른다
"아침에 전화드렸는데 안받으시데?
응, 회관에 갔었다
어머이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요?
니 생일 아이가
맞아요, 그래서 전화드렸어요
낳아줘서 고맙고 길러줘서 고맙습니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
....."
더 이상 말을 이을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닌 왜, 날 울보로 낳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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