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날씨로 바다를 들어가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오늘은 흐리긴해도 바다가 보여 다행이다만
물이 너무 차서 몸을 담그기엔 햇살이 부족하다
바다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발목만 담근채 아쉬어하는 자매들
가지고 나온 간식으로 입을 즐겁게 하며 해뜨기를 기다린다
과연 휴가를 어찌해야 즐겁게 마칠수 있는가를 연구했다
발목을 물에 잠그고
강원도의 날씨를 검색해보니
강릉이 해가 돋았다
부산서 강릉을 가려면 서울 가는 것 보다 멀지만
가장이 그것을 마다할수는 없었다
불이나케 짐을 꾸려 해운대에서 강릉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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