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연호콘도에서 숙박을 했다
뒷마당 처럼 펼쳐진 논밭을 지나 멀리 올려다보면
좀처럼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울산바위가 있다
화창한 날씨에 바위를 본다면
단지 그 규모의 위용이 날 압도할 것이지만
난 구름덮인 울산 바위를 더 좋아한다
보이지않는 부분 때문에 신비롭기까지 한
난 동해에서 떠오른 아침 해가 막 마을을 비치고 있을 때 눈을 떴다
울산 바위에는 아직 뜨거운 햇빛이 닿지않은 양
어둠과 구름이 바위를 휘감고 있다
똑딱이 카메라로 연신 찍어댔다
울산바위에 햇빛이 비추기 전에
'Graffit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님 방문 (0) | 2009.09.03 |
---|---|
어머니 처방 내용 (0) | 2009.09.03 |
납우회 여름 나들이 (0) | 2009.08.29 |
연꽃마을 (0) | 2009.08.24 |
황혜재! 자랑스럽다. (0) | 2009.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