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오늘
저는 시험을 치뤄야하는 고사장에 있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좋은 대학에 가려고
기를 모아 예비고사를 치루고 있는 동안
저는 암실에서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그날 따라 만들고 싶은 사진이 많았습니다
땅거미가 질무렵 집으로 돌아왔고
왜 시험을 치루지않았냐며
친구들은 내게 전화로 위로를 했지만
저는 오히려 고생했다며 그들을 위로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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