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그 미소에 숨긴 의미를 깨닫는데 두 달이 더 걸렸다

Graffiti 2006. 1. 1. 13:42

 

 

네가 엄마 뱃속에서 산지 8개월쯤 되었을 때

의사 선생님이 첫애는 "딸이에요, 아들이에요" 하고 물었다

아빠는 "딸입니다"하고 대답했다

의사 선생님은 뜻모를 미소만 지을뿐 말씀이 없으셨다

아들이라 그런건지 딸이라 그랬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 미소에 숨겨진 의미를 깨닫는데 두 달이 더 걸렸다

하지만 넌 우리 가족에게 최대의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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