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때껏 살면서 복권 만원짜리 한장 딱 맞아봤다
기분 좋아 다시 만원어치 바꿨다가 본전도 못찾았다
예비군 훈련 끝나면 집에 가라며 나눠줬던 주민증도 난 맨 꼬래비였다
잔치상에 좋은 자리 차고앉아도 일어설 땐 구석쟁이다
욕심이 없는건지 복이 없는건지
내 인생엔 노력하지않고 공꼬로 들어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100억 정도라면 일주일 동안 밤을 새워가며 공꼬를 바랜들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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