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유년의 기억 저편에 느껴지는 첫 냄새는 모르긴 몰라도 닭똥과 개천 냄새일 것이다
아버진 장에서 주어온 배추 무 등을 분쇄기에 갈고 사료를 섞어 서울 한 복판에서 부업으로 수백수의 닭을 키우셨다
몸보신으로 도살을 할때면 형과 나는 간과 생기다만 달걀을 서로 먹겠다고 성화를 댔다
어릴적 어깨너머로 나는 보았지만 고향집에 갔을 때는 손주들을 물리치시고 오리를 잡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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