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 전에 겨드랑이에 처음 느껴보는 약한 통증과 멍울이 있었으나 3일만에 사라졌다
무거운 것을 들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열흘 전에 영숙과 환갑여행중에 다시 기분나쁜 약한 통증과 멍울이 작게 잡혔다
곧 없어지려니 했는데 지속되어 급하게 서울대 가정의학과진료를 어제 보고
오늘 유방초음파 센터에서 겨드랑이 초음파를 했는데 전이 소견이 나와 가슴이 철렁한다
불이나케 서림과의 공조로 호흡기내과, 방사선과, 종양내과 간호사실로 전화를 했다
호흡기내과는 3개월, 종양내과 다음달, 방사선종양과는 겨우 이번주 목요일로 잡혔다
더 빨리 잡으라는 서림의 독촉으로 종양내과 간호사실로 찾아가서 겨우 다음주 월요일로 당겼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땡겼다
빈 하늘에 비행기가 긴 꼬리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