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암이 걸리고 나서 가까운 주변에 암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흔한 병이 되려구
사촌여동생이 그리고 후배가 또한 동네 50미터 이내 어르신이 발병하고
다시 동네 이웃 젊은 애기 엄마가 또 그렇고
지금 결과를 기다리는 손위 처남도 그렇고
도대체 ....
더말루맙 24회차를 이 달에 끝낸다
큰 탈없이 1년을 달려와서 다행이고 고맙다
더발루맙은 1년 이상 주사를 맞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제약회사의 설명이다
1년이면 충분한 것이니 이것으로 더 이상 암의 치료는 다시 없기를 기도한다
병원에 있는데 마침 형님과 형수님이 찾아 오셔서 맛있는 초밥을 사주셨다
자리를 옮겨 커피까지 마시며 즐거운 수다를 펼쳤다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서 처남의 검사를 위해 끝까지 동행해드렸다
항암제를 맞은 나로서는 피곤도 했지만
엄청 불안해 하시는 분들을 두고 또한 검사 받을려면 이 곳 저 곳 찾아 다녀야하는 수고를 덜어드리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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