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항암제 투여했는데 부작용이 많이 완화되었다
기운이 없는 것도 없고 미리 복용하는 예방제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다
동네에는 소문이 퍼져서 젊은 사람이 안됐다. 얼마나 더 벌려고 일을 저렇게 하나. 시골 같은 곳으로 가지 왜 복잡한 도시에 있나?
다 필요없는 소리다. 항암은 생활 속에서 하는 것이다.
세상과 동 떨어져서 살면 치료가 된다면 그것은 이미 암교육 센터에서 무조건 자연으로 가라고 했을 것이다
조금 도움은 될지 모르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 우두커니 앉아서 무엇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오히려 오사장님네 사위처럼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
나의 멘탈은 강하다. 자신있다.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고 나에겐 든든한 빽이 있다
나는 걱정이 없다. 그런 내가 산속으로 들어가야할 일이 없다
병원에서 더 이상 가망이 없다면 그 때 생각해 볼 문제다
측은해서 도와준다고 하는 주변의 말들 그런 말들이 오히려 상처가 주는 줄을 그들은 모른다
말없이 응원을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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