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180715 평신도로 돌아가다

Graffiti 2018. 7. 15. 12:50

6년여의 분과장을 마치고 평신도로 돌아가니 감회가 새롭다

교중미사에 영숙과 나란히 앉아 미사를 봉헌하니 더 거룩한 느낌이다


미사 전에 준비하며 마이크 안되면 쫒아가고

프로젝터, 스피커, 스크린, 오고 가는 사람 눈인사와 악수하고

에어콘, 선풍기.  창문개폐, 미사 참석인원 체크, 봉헌금 정산 ....


그냥 조용히 나를 위한 미사가 되니 마음이 너무 편안하다

그동안 몸담았던 단체의 카톡 방에서 인사를 하고 나오니 더욱 홀가분한 마음이다

사목회장의 마지막 선물이라며 성가소비녀회 박 마리후꼬 수녀님이 선반을 짜달라며 오셨는데

우리 본당에서 나무값을 대고 사목회장님이 몸으로 떼워 설치하기로 하셨다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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