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닿지않는 옥탑 후미진 곳에 있던 유해입니다
바짝 마른 수북한 털 위에 덩그마니 있던 해골
눈감고 죽어 갈 때 친구가 옆에 있었을까
친구가 눈물을 흘려줬을까
사랑은 해 봤을까
전깃줄에 바짝 붙어서 대화도 나누고 신나게 비행도 했겠지
참새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 걸까
사람 영혼의 무게는 500그램 이라고 했는데
나도 한 줌의 재.가.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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