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리버스 스쿼시 클럽 회원님께 드리는 글

Graffiti 2005. 12. 27. 21:45

스쿼시를 사랑하며 멋진 삶을 살아가는

리버스 회원 여러분!

끝없던 하락의 경제도 내년엔 좀 나아진다는 지표가 감지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새핸 우리의 몸과 마음도 더욱 스쿼시를 즐기게 되길 희망합니다
이젠 저도 곧 평회원의 자격으로 돌아간다니 홀가분하면서도
회장으로서 열심히 못한 것이 못내 죄송스럽습니다만
임원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되어 부회장, 총무, 회계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묵묵히 뒤에서 바쳐주셨던 회원님까지 머리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두 해동안 회장으로 추대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세 가지 부탁의 말씀으로 이임의 변을 대신할까 합니다
리버스 클럽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
새로운 회장단에게 전폭적인 신뢰와 용기를 줍시다
격려만이 일 년 동안 봉사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건의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정모나 카페를 통해 오픈되어야 할 것입니다
몇몇이서의 질타는 오히려 분위기를 저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신입회원들을 챙겨줍시다
리버스 회원이나 그렇지않은 회원도 우리의 관심과 배려만이
스쿼시의 홍보와 리버스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B코트는 게임보다는 멘탈 위주여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회원과 마주할 수 있으며 자신의 기본기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서로를 따듯한 마음으로 안아줍시다
헬스와 달리 스쿼시는 같이 하는 운동입니다
서로 마음을 맞추지 못하면 스쿼시는 재밌어도 사람이 싫어 운동을 못하게 됩니다
서로 서로 아껴주고 이해해준다면 멋진 동호회가 될 것입니다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모두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리버스 스쿼시의 발전을 위하여!
                                                          황영수 드림   2005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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