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소요산 오솔길을 걷는다
요즘은 낙엽이 쌓여 방심하면 미끌어진다
그래서 스틱을 갖고 다닐까 하다
쓸만한 지팡이를 산아래에서 발견하였다
잘 사용하고 난 다음 산아래 은밀한 곳에 보관하려고
물색을 하다가 지팡이 굵기의 나무 줄기를 발견하여
그곳에 두려니 이미 누군가의 멋진 지팡이가 세워져 있었다
사람의 생각은 비슷하다 그래서 특허전쟁인가 보다
다음날 산행에선 그 누군가의 멋진 지팡이로 산행을 했다
하지만 살짝 굵어 앞으로는 내것으로 지팡일 해야겠다
위장을 원했지안 결국은 남을 위한 배려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