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더발루맙 9차

Graffiti 2019. 4. 1. 11:03

 

 

지난 주 속초와 인제의 모습이라며

오랜 친구가 사진을 보내왔다

왜 아픈 것을 숨기고 있었냐며...

 

독백.

숨긴 것이 아니라 침묵한 것이다,

위로는 고마우나 위로가 못되고

어설픈 충고들이 싫었다

 

오늘은 엑스레이 없이 혈액검사만 했다

인산코데인보다

내게는 애니코프가 효과적이다

 

굵은 주사 바늘이 통증없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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