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더발루맙 8차

Graffiti 2019. 3. 18. 11:33

 

창너머 황금실화백이 봄볕에 빛나고

그 너머 인왕은 아직 겨울의 옷을 걸치고 있다

작년 7월에 바라본 창밖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텅빈 도시같았는데...

올 사순시기에 부활하고 싶다

영육 모두가 빛나는 흰 옷을 입은것 처럼

 

나는 더발루맙 9차를 기다린다.

 

기침이 조금씩 나고 숨이 찬데 좀 쎈약을 먹으면 안될까요

운동도 하고 싶은데요

인산코데인 마약류를 처방받아 먹기로 했다

김교수는 2주 마다하는 혈액검사와 흉부 엑스레이를

4주로 변경하는 편리를 제공하려고 제약회사와 협의중이다

 

방사선 폐렴이 어서 나아 뒷산도 가고 싶다.

백서방이 사준 자전거도 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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