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서림이가 필요타해서 긁적인 독후감 ㅎ

Graffiti 2012. 8. 25. 10:17

아멜리 노통브!
프랑스의 젊은 베스트 여류작가이다
외교간의 딸 로 일본에서 태어나 아시아에서 성장한 이력 만으로도 흥미롭지만
그녀가 매년 가을마다 한 편씩 발표하는것마다 수십만부로 팔려나가며 영화화 되는것은물론 오페라 그리고 숱한 방송 대담까지 아멜리 노통브의 작품은 수십개의언어로번역되어세계로퍼져나가대중스타와같은화제를일으키며하나의현상으로받아들여지고있다
그럼 아멜리 노통브의 태어나서 세살까지의 자전적 소설 이토록 아름다운세살의 발칙하고 깜찍한상상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2002년 35살에 써내려간 그녀의 자서전의 시작은엄마의 자궁에서 이다 태초에 아무것도 없엇다 그 없음은 불확실함도 아니었다 그냥 무 자체였다 그녀는 태어나기 전의 자궁 속을 상상하며 묘사한 것이 색다르고 시ㄴ선하다
아기의 이름을 붙일때 펑범한 이름이 아닌 파이프로 이름짓고 세살 전까지의 한두가지의 기억과 나머지는 상상력으로 태어나는 순간을 기억하는양 식물인간으로 태어난 자신을 둘러싸고 가족들의 대화 표정 상황등을 아기의눈으로 묘사한다
두살이되어 식물인가ㄴ에서 벗어나는 대목과 2년 동안 조용히있다가그동안 못해본 응석과 울음같은것을한꺼번에 터트리고 즐기는것 또한 어린 파이프의 의지로 주도적으로행사한다
처음으로 맛보는 쵸콜렛의 느낌을 묘사하는대목에선 쾌락은정말기기 막힌거야 내가 나라는사실을 가르쳐주잖아 난 쾌락의 발원지야 쾌락 그건 바로 나라고 쾌락이있는 곳마다 내가 잇을거야 내가없는 쾌락은 없어 쾌락없는 나도없고

또는 말을할줄도알고들을줄도 알면서 일부러 모르는척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묘사하는 기발한 상상력도 재밌다
할머니의 죽음이 가정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 또한 어린 두살반의 눈으로 발칙하게 묘사한다
가정부 니쇼상에게 묻는다
사람은 왜죽어
너 말을 하는거니?
응그치만 아무한텨도이야기하지마비밀이야
네가말하는것을알면부모님이좋아하실텐데
깜짝놀 라게하려고 사람은왜죽는거야
신이원하니까

아멜리 노통브의 상상력의 압권은 책의 말미에 나오는세살난파이프의 자살미수 사건이다
연못가에서 놀다 발을헛디뎌 빠지는데 그 상황을 실수에서 자살 로 올아가며 물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린다
어린것의 자살도 기발히지만 물속에서 바라보는 바같 세상을 담담히 묘사한다
웃기는일이다 지난번에물에 빠졋을때는 내안에 저항심이 분노가거기서 버ㅅ어나고자하는강하ㄴ 욕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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