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이가 첫 월급 명세서를 가져왔다
서울대학 병원 웨이팅 기간중에 의정부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고 받은 돈이다
서울대 병원의 간호사 월급보다 턱없이 적다며 서운해 하는 서림을 위로해주며
고급스런 화이트 와인의 샴페인으로 사회 첫 출발을 축하했다
레드와인 소스가 얹어진 영숙표 샐러드와 같이...
탁자 유리밑에 있는 서림이의 중학교 졸업사진이 격세지감이다
녀석!
이번 월급으로는 외가집 식구들 모시고 저녁 한턱 쐈고
서울대 병원에서 받을 첫 월급으로는 친가쪽 식구들께도 한턱 쏜다니 대견은 한데
부모님 빨간 내복은 안사주려나 소식이없다...
앞으로 몇 개월 월급을 모아 20일간의 미국 동서부 일주를 계획한다니 젊음이 부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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