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옥상에서 시장까지

Graffiti 2010. 10. 21. 17:29

 

옥상의 벤치가 여름내 비에 젖어 방무목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것 같아

일요일 한가함을 옥상에서 보냈다

 

페인트 칠하다 신천 한번 내려보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칠하고

 

 

 

마칠 때 쯤에는 해가 서산을 넘어가고 있다

 

저녁엔 집사람과 서림이와 장을 보러 갔다

아버지 세대엔 체면이 구길 문제지만

이젠 포터로써 돈을 계산하는 집사로써 같이 가야만하는 세상이다

 

할로윈 시즌이 다가오는지 매대엔 가면이 수북하다

서림이가 장난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