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일 하신다
횟집 어항 청소 하신다
허리도 못펴고 머리도 못들고
아줌마 몸집 좀 크시다
아줌마 고생이시다
지나가는 초로의 할아버지 길을 물으신다
아줌마 겨우 목 빼들고 친절히 알려드린다
하지만 할아버지 못 알아 들으신다
재차 설명하는 아줌마 힘드시다
세번째 다시 물으시는 할아버지 때려주고 싶으시다
교차로 신호가 바뀌어 난 출발하신다
'Graffit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산. 가. 족. (0) | 2009.07.08 |
---|---|
반복 (0) | 2009.07.08 |
벽에 걸린 양수리 (0) | 2009.06.06 |
진옥이와 노랭이와의 산책 (0) | 2009.06.06 |
비와 당신 (0) | 2009.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