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근로자가 사진을 찍으러 왔다
5년 전에 한국에 온 그가 어머니께 최근 사진을 보내려하는데
고국을 떠나올 때 85Kg이었던 체중은 72Kg으로 줄고
이마엔 주름이 그어지고 이 모습 그대도 보낸다면
그의 어머니는 울고 말거라며
돈을 달라면 더 줄테니 뽀샤시하게 수정을 해달란다
나는 내 어머니를 생각하며
내가 그인 것처럼 잘, 아주 잘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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