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대학로 소극장에서 만난 컬투쇼

Graffiti 2011. 6. 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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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로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컬투쇼를 보고싶다는 아내와 같이 혜화동에 갔는데 우리 나이로 보이는 사람을 찾는 것은 흔하지 않다

노천에서 하는 간단한 공연도 보고 젊은이들의 왕래를 보고 있자니 우리도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

2시간 이상동안 공연을 보려면 요기를 해야겠기에 들어간 스파게티 전문점은 맛은 적당했지만 양이 많아 배가 불렀다

식사 후에는 대학로의 상업적 특성과 인테리어 그리고 옥상의 공간활용과 색다른 외관 처리를 눈여겨 봤다

 

대학로 소극장 이다는 66000원 이라는 작지 않은 입장료였지만

젊은 커플들도 매진이었다

시작부터 스크린 자막으로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분위기를 띄우드만

2시간 반동안 배꼽이 빠진 사람, 아구가 너무 아파 인상을 쓰는 사람, 나도 웃느라 머리 뒷 근육이 너무 아파 고통스러웠다

쉬지않고 웃기는 그들의 능력과 웃을 준비가 되어있는 얼빠진 관객, 말 그대로 혼연일치

우.유.빛.깔. 김태균! 폭.풍.간.지. 정찬우!

 

후회없는 밤이었다

나오는 길에 만난 리어카에서의 칵테일은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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