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성철 스님의 12계
Graffiti
2005. 12. 29. 21:18
아녀자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으리라.
속세의 헛된 이야기에는 귀도 기울리지 않으리라.
돈이나 재물에는 손도 대지 않으리라.
좋은 옷에는 닿지도 않으리라.
신도의 시주물에는 몸도 가까이 않으리라.
비구니 절에는 그림자도 지나가지 않으리라.
냄새 독한 채소는 맡지도 않으리라.
고기는 이빨로 씹지도 않으리라.
시시비비에는 마음도 사로잡히지 않으리라.
좋고 나쁜 기회에 따라 마음을 바꾸지 않으리라.
절을 하는 데는 여자 아이라도 가리지 않으리라.
다른 이의 허물은 농담도 않으리라.
................
같은 시대에 함께 숨을 쉰것만으로라도 영광이요
같은 고향분이란 것에 또 한번 영광이다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와 부인도 만나주지않았고
경남 도지사가 찾아왔을 때도
누구라도 나를 만나려면 부처님께 3000배를 않고는 만나줄 수 없다며 물리쳤지만
나는 큰스님께 허리숙여 삼배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