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2019. 2. 24. 21:13

고생한 보람의 증표
하느님을 알아갔던 증표
절대 후회 안할 과정들의 증표
방학을 제외한 115주 간의 대장정의 증표
자랑스럽게 이 수료증을 교중미사 중에 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 교만함을 하느님은 아시고 섭리로 깨우치게 해주셨다.
연락이 없었다, 어느 주일인지 몰랐다.
몇 주가 지나고 나서야 오히려 하느님께 고마워 했다
나의 병도 교만에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고새 잊고서
다시 교만을 부리려니 아예 기회를 없애버리신 주님께 오히려 감사드린다.